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맛집 : 쿠바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곳, 쥬벤쿠바(Juven Cuba)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근처에 사는 친구네 집에 놀러간 김에 주변 맛집을 찾아봤다.

쿠바식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 있길래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주인공이 푸드트럭으로 판 음식이 바로 쿠바식 샌드위치)

 

Juven Cuba 쥬벤쿠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주택가 사이에 쨍하고 푸른 페인팅으 칠한 가게라 그런지 눈에 잘 띈다.

 

 

친구말론 이 근처엔 작은 식당들이 많아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진짜로 예약 안했으면 기다릴뻔했다. 

하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고 주 메뉴가 샌드위치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율은 높아보였다.

 

테이블은 5개 정도, 창가쪽에 바형 테이블이 있어서 공간이 여유가 있진 않았지만 아담하니 분위기 있는 식당이었다.

 

메뉴판은 찍질 못해서 먹고 나오는 길에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찍었다.;;;

주류 메뉴판도...ㅋ..

 

음료메뉴판 / 출처 : 네이버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면 에이드 한잔을 서비스로 준다길래 우린 망고 에이드 선택.

그리고 카이저돔 헤페 바이스 생맥주 두잔을 시켰다.

바나나향이 나는 맥주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바나나향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 ㅋㅋㅋ 담백하고 깔끔한 맛.

 

 

친구가 폭립을 먹고싶어해서 '바베큐 플래터'를 주문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적혀있길래.

딱봐도 양이 1인분 양은 아니라 아쉽게도 다른 메뉴는 시키지 못했다... ㅜㅜ

우린 2차도 가야하기에..

 

 

바베큐 플래터 구성은

폭립, 이베리코 큐브 스테이크(버섯 속에 숨어 있음), 케이쥰 치킨 바비큐, 감자튀김, 볶은 파프리카와 버섯, 브로콜리, 방토, 코울슬로, 번, 디핑소스

 

친구와 나, 둘 다 치킨 바비큐 빼고는 다 맛있게 먹었다.

특히 폭립은 양념이 적당히 베어 있어서 아주 굿.

그리고 큐브스테이크+버섯+디핑소스 조합으로 샌드위치 만들어서 먹는게 아주 맛났다. 

근데 뭔가 약간 아쉬운 느낌적 느낌. 폭립을 더 먹고싶은 느낌적 느낌.

 

시켜놓고 보니 주변에 폭립 플래터를 많이 시키던데, 다음에 간다면 폭립 플래터 아니면 잠발라야+쿠바 샌드위치 조합으로 시켜 먹을 것 같다.

 

쥬벤쿠바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딱 중간쯤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