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66.2%로 마무리, 선거 결과 확인, 출구조사와의 차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어제 끝났다.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치뤄진 선거이고, 재외국민들의 투표도 취소됐음에도 66..2%라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총선 투표율 중에서도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고 한다.

 

출구조사 결과

자가격리자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오후 6시 15분 방송 3사가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 155~178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 107~130석

정의당 : 5~7석

국민의당 : 2~4석

열린민주당 : 1~3석

민생당 : 0석

무소속 : 1~7석

기타 : 0석

 

출처 : KBS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150석은 가져갈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고,

미래통합당은 목표했던 과반의석은 커녕 비례대표를 포함해 100석을 겨우 넘길 것으로 예측됐다.

 

날이 갈수록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높아지고, 한국 정부의 훌륭한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외신의 보도가 연일 이어졌지만

선거 전날까지 말도 안되는 음모론(선거 앞두고 확진자가 줄어드는게 조작이라는 둥)을 앞세워 정권심판을 이야기하는 통합당의 견제가 계속됐다. 결과는 처참했지만 말이다. 

네이버 기사의 엉망진창 댓글이 대다수 여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인터넷 밖의 세상은 안과 너무나 달랐다.

 

보라색이 접전지역

하지만 3분의 1 정도 되는 지역구, 특히 수도권은 많인 지역구들이 접전지역으로, 실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려웠었다.

 

개표 후 총선 결과는?

지역구는 총 253석 / 비례대표는 총 47석

 

지역구 결과

더불어 민주당 : 163석

미래통합당 : 84석

무소속 : 5석

정의당 : 1석

 

비례대표 결과

미래 한국당 : 19석

더불어 시민당 : 17석

정의당 : 5석

국민의당 : 3석

열린민주당 : 3석

 

최종 의석수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 180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 103석

정의당 : 6석

국민의당 : 3석

열린민주당 : 3석

무소속 : 5석

 

 

출처 : 연합뉴스

 

이번에는 지역구에서 국민의당을 찾을 수가 없어졌고, 초접전 지역에서 대부분 더민주 후보들이 당선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비례대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9석을 가져가고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가져가게 됐다.

 

새벽까지 초접전지역은 엎치락 뒤치락 했고,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온 지역구들도 많았는데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전투표는 출구조사에 포함이 되지 않고 더군다나 이번 사전투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참여율이 높아

사전투표함을 오픈하는 순간 판세가 뒤바뀌는 경우가 많았다.

 

지역구별 선거 결과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제주도>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 속에서 민심이 어느 쪽을 향하는지 알 수 있는 선거였다.

(개인적으로는 민주당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지지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정부를 헐뜯기 위해 선동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네** 기사가 지저분한 댓글로 범벅이 되어있더라도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선거가 끝난 후 외신들은 투표장의 철저한 방역절차와 높은 투표율을 보인 우리나라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끊임없이 생겨날 바이러스에 맞서서 일상을 버리지 않고 어떻게 지켜나가는지를 보여주었다.

선거를 앞둔 나라들과 코로나19에 지쳐가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모범적이고도 교과서적인 나라가 됐다는 사실에 이 나라의 국민으로써 너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