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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이슈

[코로나19] 4월 22일(수)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주요 국가들 제한 완화되나?

by 청춘예찬_J 2020. 4. 22.

4/22 수요일 오전 9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909015&cid=43667&categoryId=43667#TABLE_OF_CONTENT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2019~2020)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이 집단 발병하면서 시작된 사태이다. 이후 중국 전역은 물론 주변 아시아 국가와 북미 등으로 감염세가 확산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1월 30일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그러나 이후 전 대륙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이란 등에서 감염자가 속출한 것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가 늘면서 WHO는 3월 11일 사상 세

terms.naver.com

 

 

 

 

아래 사이트에 접속하면 발생률도 확인할 수 있다.

 

 

 

 

http://ncov.mohw.go.kr/bdBoardList_Real.do?brdId=1&brdGubun=14&ncvContSeq=&contSeq=&board_id=&gubun=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정식 홈페이지로 발생현황, 확진환자 이동경로, 대상별 유의사항, 홍보자료, FAQ, 관련기관(보건소, 선별진료소 찾기), 정부 브리핑, 대응지침 등 안내

ncov.mohw.go.kr

 

미국의 확진자가 무서운 증가폭으로 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발생률과 사망률만 보자면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유럽 국가들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어제 11명 증가로 확진자 수는 총 10,694명이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두 계단이나 위로 올라갔다. 이게 올림픽 메달 개수를 따지는 것도 아니고 순위를 이야기 하는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잔인한 일일 수도 있다. 

이대로 확진자 증가를 멈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들이 3월부터 순차적으로 국가경계령과 봉쇄 발령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었다. 우리나라는 확진자 증가폭이 급감함에 따라 5월초 까지는 사회적거리두기를 연장하면서 약간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에선 제한 완화 조치를 어떻게 할지 한번 찾아보았다.

 

 

<미국>

3/20 미국 국무부는 전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보건경보를  최고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이 조치는 그대로 진행하는 듯하다.

 

* 4단계 여행금지 내용 

-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미국인들에게 모든 해외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함

- 또한 해외에 있는 미국인들 중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은, 무기한 해외에 머물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즉시 미국으로 귀국 준비 할 것

- 해외에 거주중인 미국인도 모든 국제 여행을 피할 것

 

이전과 그대로 해외 입국금지 대상은 14일 이내 중국, 이란, 유럽국가를 방문/환승한 외국인으로 우리나라 방문한 외국인은 입국금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단, 괌이나 하와이로 입국하는 전 승객은 격리 대상이 된다.

 

오늘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60일간 미국에 들어오는 이민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한다. 이는 그린카드(이민비자, 영주권) 신청자들에게만 적용되고 일시적 취업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영주권 발급에 있어서는 미국 시민이 자녀와 배우자를 미국으로 데려오는 행위는 허용이 된다고 한다.

이 내용에 대해선 브리핑에서 언급이 된 것이고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진 않았기 때문에 미국의 결정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미국은 51개의 주가 있고 각 주들은 코로나19에 제각각 대응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있는 미국 남부 3개 주는 경제활동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두 번째로 큰 뉴저지주의 주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듯 각 주마다의 의견 격차로 인해 확진자 수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많은거 아닌가 싶다.

 

확진자가 80만명이 넘고 사망자는 4만명이 넘는 미국이지만 미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반대 시위까지 한다고 하니.. 시민의식 수준을 알만하다고 해야할까..?

 

'우리의 해변과 공원을 오픈해달라'라는 피켓을 들고있는 사람 / AFP연합뉴스

 

https://imnews.imbc.com/news/2020/world/article/5740379_32640.html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22500035&wlog_tag3=naver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이달 중순에 종료 예정이던 전국 봉쇄령을 5월 3일까지 연장했다. 이후 4일부터는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총리는 모든 것을 즉시 원상태로 복구하고 싶지만 상황을 분석하여 완화의 속도와 범위를 정할 것이라고 한다. 첫 완화 대상과 수위 등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심각해지고 있는 경제 충격을 고려해 일부 생산, 산업 활동부터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동제한조치를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이동 시 경찰이 이동목적 등을 문의하며 검문할 수 있다. 외출 시 자술서(외출 목적)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문시 보여줘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벌금은 최소 400유로부터 최대 3000유로)을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의 전세계 유행의 물꼬를 튼 국가라고 볼 수 있다. 중국과 우리나라, 그리고 동남아 국가에서 퍼질 때에는 (우리는 예상했지만) 전세계 유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국가들이 많다. 하지만 2월에 이탈리아와 이란의 확진자 증가로 인해 코로나19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고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였다. 현재 이탈리아 내에선 'EU(유럽연합)'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피해가 커졌지만 EU로 부터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였다는 실망감 때문인데, 이탈리아 컨설팅 업체가 최근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EU탈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9%나 되었다고 한다.

 

텅 빈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 AP연합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331893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42265107

 

<스페인>

사실 나의 가장 큰 관심은 스페인의 조치이다. 당장 5월에 스페인 여행이 취소됨으로써 취소수수료를 어떻게 최소한으로 줄일 것인가가 나의 주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매년 여름 산페르민 축제를 연다. 참가자들이 흥분한 황소들과 함께 비좁은 골목을 질주하는 축제인데, 이 축제도 코로나19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개인적으로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축제 중 하나)

 

스페인은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섬에따라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5월 9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신, 어린이들에 대한 봉쇄조치는 완화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난달 30일 스페인은 비필수경제 부분의 활동을 14일간 전면 중단 시켰으며,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지난 13일부터 재택이나 원격근무가 불가능한 건설업, 제조업 등 일부 부문의 활동 제한을 해제했다. 다만 국가비상사태와 그에 따른 전국적 이동제한령은 25일까지 계속된다고 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 / EPA연합뉴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41906500935261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제한의 빗장을 서서히 풀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래부터 강제적인 락다운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사회적거리두기의 꾸준한 권고와 기본 수칙을 지키는 국민들의 시민의식으로 인해 큰 고비를 넘겨왔다. 물론 아직도 일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의료진들을 생각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더라도 놀러 다니는 것은 자제해야한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경우 아직도 확진자가 많이 늘고 있고, 답답함에 괴로움을 호소했던 사람들이 (최소한의 완화이지만) 제재가 완화됨에 따라 얼마나 거리로 쏟아져 나오게 될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