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진을 잘 찍는 사람도 아니고, 사진이 취미인 사람도 아니었다.
하지만 여행을 업으로 삼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멋진 여행지를 카메라에 담아 보고 싶어졌다.
처음으로 남미 출장을 가기 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가 가장 먼저 준비했던 것은 바로 카메라 구입이었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그 다음해에도 남미에 다녀왔다.)
그 이후로 출장을 갈 때마다 카메라에 그날의 풍경과 손님들의 사진을 찍어 개인 카톡으로 보내주었다.
솔직히 인솔자로서 여행을 가면 만사가 귀찮아서 사진을 찍고 보내는 것도 업무의 연장 같다.
하지만 내가 혼자 여행을 하면서 어떤점이 아쉬운지 아니까,
그리고 나의 인솔자로서의 역할이 아쉬운점이 많다고 스스로 느끼기에 '이거라도 해 드려야지' 하는 마음이 크다.
작년 여름에는 여행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하나 만들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사진을 인화해서 보는것도 아니고 외장하드에 담아둔다고 해서 자주 꺼내볼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 올렸던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정리해봤다.
나의 여행을 기록해보자는 생각으로 올린 사진과 글이기 때문에 가볍게 보는 것을 추천한다. ㅋㅋ
사진은 아이폰, 루믹스, 캐논 디카 등등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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